불화수소 수출허가 러시아 중국 독일 불화수소 에칭가스 제안 일본 미국 반응 :: 솔직한 소카뉴스

러시아 중국 독일 에칭가스 제안 일본 반응 

불화수소 수출허가

우리나라가 러시아산 불화수소(에칭가스)에 관심을 보이자 일본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아의 불화수소 공급 제안 소식이 전해진 후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관련 소재에 대한 특허침해 가능성을 들며 또 한번 압박에 돌입했습니다.

 

한국이 수입하는 불화수소 가운데 일본산 비중은 지난해 31.7%(금액기준)입니다. 중국산 26.1%, 미국산 17.4%, 독일산 3.6%다. 러시아산 불화수소 공급이 현실화하면 국내 기업들 역시 관련 지역으로 공급선을 변경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다만 현재 일본이 글로벌 불화수소시장 점유율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러시아 불화수소에 대한 품질 확인이 필요한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관련된 일본 현지 반응 그리고 러시아뿐 아닌 다른 나라들의 러브콜등에 대해서도 확인해보자.

 

한편, 중국 산둥성의 화학기업인 빈화 그룹의 불화수소가 한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중국 반도체 소재 기업들로 구성된 전자화공신재료산업연맹이 밝혔습니다.

 

여러 차례 샘플 테스트 등을 거쳐 한국 기업으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았고 전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 반도체 기업과 대량 납품 계약이 맺어졌다고도 보도했습니다.

 

중국에선 한일 갈등의 수혜자가 중국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이 중국에 이 불화수소를 대량 주문했다는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일본과의 무역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과 독일 기업 간 기술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이날 산자위에서 "한독상공회의소에서 (국내 기업들을) 돕고 싶다는 연락을 받아서 8월 중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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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관계자는 "오늘 일본이 불화수소 가스 수출 1건을 허가했음을 업계 등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불화수소는 일본이 지난달 수출규제에 들어간 반도체 3개 소재 중 하나로 반도체회로의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