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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달관이 실종된 조은누리 발견 일등공신 (달관이의 귀여운 과거)
지난달 23일 충북 청주의 한 야산에서 가족과 헤어진 14세 조은누리 양이 실종 열흘 시간으로는 244시간 만에 구조됐다. 조 양을 찾은 건 다름 아닌 육군 32사단 소속 수색견 ‘달관이’ (7살 수컷 셰퍼드)다.
셰퍼드는 용맹하고 충성스럽기 때문에 군견, 수색견 등 특수목적으로 훈련받는 경우가 많다.
박 상사는 이날 오전 10시 ‘달관이’와 함께 수색에 나섰다. 무더운 날씨 탓에 정찰견도 힘들어했다. 1시간씩 산을 타고 20분씩 휴식을 취했지만, 마음 편히 쉴 수는 없었다. 1분 1초가 흐를 때마다 조양의 생존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생각때문이었다.
박 상사는 오후 2시부터 산 정상에서 하산하는 경로로 수색을 이어갔다. 30분 정도 지났을 때, 박 상사보다 3m가량 앞서가던 달관이가 자리에 앉았다. 정찰견이 실종자를 발견했을 때 취하는 동작이다.
수색 현장에서 사람의 체취를 맡았을 때 보이는 전형적인 행동이었다. 박 상사는 직감적으로 주변에 조 양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풀숲을 샅샅이 뒤진 박 상사는 개가 앉은 자리에서 3~4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쓰러져 있는 조 양을 발견했다.
박 상사는 황급히 달관이 쪽으로 향했다. 조양이 바위틈 사이에 기대앉아 있었다.
박 상사는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과 통화에서 "발견 당시에는 탈진이 심해 솔직히 숨진 줄 알았다"며 "확인해 보니 숨을 쉬고 있었다. 안도했다"고 말했다. "조은누리양을 봤을 때 왈칵 눈물이 쏟아질 뻔했다"고도 했다.
박 상사는 평소 정찰견과 호흡을 맞추며, 탈영병은 물론 실종자 수색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 그런 그에게도 이번 조양을 찾은 일은 남달랐다. 박 상사는 "나에게도 고등학생 딸이 있다. 그래서 조양의 실종이 더 남일 같지 않았는데, 조양이 이렇게 잘 견뎌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했다.
조 양이 발견된 장소는 실종된 무심천 발원지 뒤편으로 직선거리 920m, 도보이동거리 1.5㎞ 떨어진 지점이었다.
달관이의 귀여운 과거
조은누리양 수색작전의 일등공신 수색견 달관이의 충격적인 과거가 있으니 바로 귀여운 탈영 소식이 이다.
원래 탈영은 군형법상 엄중하게 처벌받는다. 아래를 참고하자.
군형법 제6장 군무 이탈의 죄
제30조(군무이탈) ① 군무를 기피할 목적으로 부대 또는 직무를 이탈한 사람은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벌한다.
1. 적전인 경우: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
2. 전시, 사변 시 또는 계엄지역인 경우: 5년 이상의 유기징역
3. 그 밖의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하지만 강아지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는 모양이다. 아래는 달관이 탈영 당시 게재되었던 기사의 전문이다.
군견교육대로 이송 중 탈출했던 군견이 하루만에 생포됐다.
육군 관계자는 제1군견교육대로 입교시키기 위해 이동 하던 중 탈출한 군견 달관(2세)를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 인근 야산에서 1일 오전 붙잡았다고 밝혔다. 생포된 달관이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견 달관이는 군견교육대로 이송하던 지난달 28일 오전 중부고속도로(남이분기점)~영동고속도로(문막휴게소) 구간에서 군용트럭의 철망을 뜯고 달아났다.
아래는 달관이와 같은 종인 늠름한 저먼 셰퍼드의 다양한 모습입니다. 관람하고 가세요~
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02/2019080202480.html
뉴스원 http://news1.kr/articles/156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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