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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중은 강상중(姜尙中)은 일본의 정치학자입니다.


1950 8 12일 쿠마모토 태생입니다 2019년 기준 나이 70세입니다. 재일 한국인 2세로 통명으로 나가노 테츠오(永野)란 이름을 썼습니다.



 

와세다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고 한국인, 즉 대한민국 국적자로는 최초로 도쿄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1972년 한국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되어 그때부터 통명 대신 본명을 쓰고 있으며 일본 내에서는 Kyo Shocho란 일본 독음으로 주로 쓰입니다.


 

재일 한국인이고 대한민국 국적도 가지고 있지만 아쉽게도 한국어는 하지 못합니다. 간단한 인사말 정도만 할 줄 안다고. 지난 2015년 그의 저서마음의 힘출간 기념회에서 밝힌 바로는 한국어 독학 시도를 몇 번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고 합니다.

 

 

 

강상중 교수 불매운동 한국에 마이너스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일본 제품 불매와 여행 자제 운동이 한일 관계에 바람직하지 않고, 결국 한국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일 한국인 2세로 대한민국 국적자 출신 최초로 도쿄대 교수가 된 강상중 명예교수가 7일 국회 강연회에서 한 조언이다.


 

강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 '한일관계, 진단과 해법' 특별강연에서 "일본 제품을 보이콧하고 일본 여행을 안 가는 행동은 한국에 마이너스가 될지언정 플러스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일반 시민들에게 마지막으로 강하게 호소하고 싶다" "일본 불매운동이나 일본 여행 자제는 결코 한국과 일본을 위한 길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이 이렇게까지 적대적인 관계가 되는 것은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한탄스러운 일"이라며 "김 전 대통령도 북한에 대한 햇볕정책 뿐만 아니라 일본에 대한 햇볕정책을 실시했듯 한일은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이웃관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의 이같은 발언에 청중석 일부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왔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한국 배제 조치까지 확대된 상황에서 한국의 유일한 대응책과도 같은 불매운동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은 강자의 논리가 아니냐는 반박이었다.

 

이에 강 교수는 "불매운동과 여행자제, 반일운동이 한국에 정말로 바른 선택이 될까"라고 반문하며 "시민이 협력해 일본의 여론 속에 한국의 사고방식을 더 넓게 보급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아베 정권의) 국내정치적 기반이 매우 쇠약하기에 한국에 강하게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일본 시민사회와 언론에 한국의 사고방식을 전달해 나가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일본 젊은이들은 한국의 패션이나 케이팝을 동경하고 한국을 찾는다" "우리는 새로운 세대에게 낡은 세대의 짐을 지게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강 교수는 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가 연장되지 않을 경우 한미관계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이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결정한다면 한미일 삼각관계의 상징적 의미에 큰 금이 가게 된다고 미국은 생각할 것"이라며 "이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개 개입할 여지가 생기고, 한미관계가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도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4일 지소미아 연장 여부가 결정되는 시점에 미국 측이 한미일 3자 회담을 준비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080714177663675&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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